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의 봄은 멀었나 이달 1일 미얀마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정권이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향후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 TV에서는 "국가의 모든 권력이 민 아응 흘라인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군정 종식과 함께 찾아온 미얀마의 봄이 1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 쿠데타는 군부가 총선 부정선거를 핑계로 아웅 산 수치와 민주화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웅상 수치와의 불안정한 동거를 끝내려는 군부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비상사태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