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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의 봄은 멀었나

열일하는베짱이 2021. 2. 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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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의 봄은 멀었나

 

이달 1일 미얀마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정권이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향후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 TV에서는 "국가의 모든 권력이 민 아응 흘라인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군정 종식과 함께 찾아온 미얀마의 봄이 1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 쿠데타는 군부가 총선 부정선거를 핑계로 아웅 산 수치와 민주화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웅상 수치와의 불안정한 동거를 끝내려는 군부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비상사태를 선포 하면서 작년 총선 때 광범위한 부정 선거가 이뤄졌다 고 했지만 그 증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지는 2015년 총선 승리로 정권교체를 드디어 이뤄 냈지만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던 군부와 사실상 권력을 분점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쿠데타로 모든 권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아웅산 수치는 국민들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관계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수십년 동아 미얀마를 통치해온 군사정권은 권력을 단 한 번도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고 그들은 애초에 민간인 권위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쿠데타는 이미 존재했던 정치적 현실이 드러난 것 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러시아의 독재정치와 민주사회를 꿈꾸고 주도하는 나발니의 모습도 소개시켜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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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와 러시아의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우리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것 같다 느꼈습니다.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은 시기가 다를 뿐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피와 노력을 바쳐야 했죠.

 

그럼에도 우리는 바쁜 현실에 치여 늘 잊어버리고 맙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위 뉴스 기사들을 접하며 '그래도 좋은 사회에서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저들이 원하는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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