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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랜드 솔직 후기<위기 속에서 빛나는 가족애를 담은 재난영화>

열일하는베짱이 2021. 2. 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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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랜드 솔직 후기 <위기 속에서 빛나는 가족애를 담은 재난영화>

 

영화 정보 <출처 : DAUM 영화>

 

그린랜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요약 : 미국 ㅣ 액션, 스릴러 ㅣ 2020.09.29 개봉 ㅣ 120분 ㅣ 릭 로만 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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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클라크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옵니다!”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출처 : DAUM영화>

 

개인적으로 영화를 참 좋아하고 SF,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등의 수식어가 들어간 영화를 특히나 좋아한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도 없을뿐더러 개봉조차 안 하고 있으니 그나마도 최근 영화를 볼 일이 없었다.

 

작년 서울에 갔을 때 영화관 건물에 크게 포스터가 붙어 있는 걸 보고 딱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겠다 싶었다. 

 

투모로우, 우주전쟁, 미스트와 같은 스케일의 재난영화를 볼 수있을거란 기대를 안고 기다렸는데 바쁘게 지내다 보니 개봉일이 한참 지나서 다시 찾게 됐다.

 

물론 그동안 영화관에서 나름 상영을 많이 했는데 왜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금세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찾아보지는 않았다.

 

내 기준이 낮아서인지 그래도 남들이 B급 영화라 칭하는 저퀄리티의 영화들도 나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보기로 결정했다.

 

<출처 : DAUM영화>

 

영화의 시작은 자신의 잘못으로 아내와 소원해진 존(제라드 버틀러)이 등장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예전으로 돌리기 위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간다.

 

마침 클라크라는 혜성이 지구 해상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NASA가 공표하고 사람들은 단순히 떨어지는 혜성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육지에 떨어져 도시 하나가 사라져버린다.

 

이후 혜성의 파편이 더욱 거센 기세로 하늘 위로 떨어져 인류의 보금자리를 눈 깜짝할 새 폐허로 만들어버린다.

패닉에 빠진 사람들은 초대형 혜성이 지구에 떨어져서 모두 죽기 전에 안전지대 벙커가 있다는 '그린랜드'로 향한다.

 

주인공 존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그곳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일단 스토리상의 전개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재난영화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겠다.

 

인류에게 닥친 초대형 위기,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본모습이 표출되고 그 힘든 상황 속에서 더 끈끈해지는 가족애를 주제로 삼았다. 

 

 

마치 영화감독이 신으로서 주연들에게 심한 위기를 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일이 안 풀리는 걸 보면서 답답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아니 3명밖에 없는 가족이 조금 어이없는 이유로 다 뿔뿔이 흩어져요...)

 

재난영화 특성상 어느 정도 필수요소는 중복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영화만의 특색을 갖춰야 색깔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영화 마지막까지 영화의 특색을 보여주거나 반전을 보여주는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다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장면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줘 나름 집중해서 보았다.

 

그런데 솔직히 영화관에 가서 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조금 했다.

 


정석을 담으려 노력했으나 허술함이 많이 보였던 재난영화

평점 : 2.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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