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헌트 < 들판에서 벌어지는 인간사냥? >
영화정보 <출처 : DAUM 영화>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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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미국 ㅣ 액션/공포/스릴러 ㅣ2020.04.23 개봉 ㅣ 90분 ㅣ 크레이그 조벨
줄거리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당하고 있는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알 수 없는 들판에서 눈을 뜨게 된 사람들.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다 새끼돼지 한 마리와 무기들이 가득한 목재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이 상황들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의아해하는 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냥을 당하기 시작한다.
살기 위해 도망치고 반격하며 발버둥 쳐보지만 이곳은 이미 그들이 지배하고 있는 장소인지 귀신같이 사람들을 찾아내 한 명씩 죽여간다.
어느 이름 모를 부자들이 대저택이 있는 들판에 사람들을 풀고 사냥을 한다는 루머를 인터넷에서 접한 적이 있는데 이 장소에서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참살이 이어지는 와중 범상치 않은 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줄거리를 소개드리기에 앞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영화의 설명이 짧은 이유는 사실 스포일러 없이 줄거리만 설명하자면 위 내용 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다.
그래서 약 스포일러를 포함해 추가 설명은 덧붙이고자 한다.
알 수 없는 야외에서 인간사냥을 하는 것은 바로 엘리트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한 때 잘 나가던 그들은 단체 메시지를 하던 중 가볍게 던진 농담 한마디에 사회적 지위와 직장 모두를 잃게 된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 건 헛된 소문을 사람들에게 퍼뜨린 사람들과 그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던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
인간사냥이 시작된 계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아주 큰 변수가 생긴다. 잡혀온 사람들 중 한 명이 반대로 주최자들을 한 명씩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조용히 한 명 한 명 죽여가면서 서서히 목줄을 쥐기 시작한다. 아무도 예상 못한 반격이었다.
그녀의 역동감 넘치는 액션신을 보면 마치 킬빌의 여주인공을 연상케 했다. 영화 초반부를 포함해 이 영화에서는 보는 재미를 가장 강조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름의 반전도 있어 한 층 재미를 더해주었다.
영화를 시청하기 전에는 시원시원하고 자극적인 오락영화로 예상을 했었는데 의외로 사회풍자와 해학이 많은 작품이었다. 스토리의 진중함은 기대 이상이 되었지만 가벼운 오락영화를 기대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감점요소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다른 개인적인 아쉬움으로는 실제 사람을 사냥하는 현장에서 벌어지길 기대한 다이나믹하고 스릴 있는 부분이 영화 전체 러닝타임 중 비교적 많은 시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상영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스토리가 너무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좋은 식재료(소재)를 이용했지만 완성도가 높은 음식은 아니었달까.
차라리 스토리를 조금 더 심도 있게 구성해서 90분의 러닝타임 영화가 아닌 시리즈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리고 혹시 영화 포스터와 초반부에 등장하는 새끼돼지가 뭘 의미하는 건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단순한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
평점 :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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