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정적 나발니는 누구? 그가 폭로한 푸틴의 숨겨진 딸과 비밀궁전 뉴스를 보시는 분들은 아마 나발니라는 이름을 최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알렉세이 나발니라는 인물은 러시아의 변호사이자 반체제 운동가로, 2008년부터 러시아의 대형 국영기업들과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한 비리와 부패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푸틴 저격수'로 불렸습니다. 특히 2011년에는 푸틴이 선거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하다가 처음으로 투옥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으며 2013년에는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서 27%를 득표해 다시 한번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20년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모스크바로..